도쿄여행 제품 중 가장 가성비 좋은 제품은?
전 박은하 가이드님과 다녀왔고 혼자서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계획하기 귀찮으신 분들이나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면 특히 추천합니다. 특히 부모님들 모시고 대중교통으로 멀리 가려면 아직도 멀었냐 몇 번을 갈아타냐 뭐라뭐라 할게 뻔해서 버스 투어가 좋을 듯. 버스 투어 다 비슷한 듯 해서 그냥 싼걸로 고른거였는데 다음에도 가격이나 코스에 큰 차이가 없다면 여행 한 그릇으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코스 후기와 여행 한 그릇 서비스에 대한 후기를 따로 작성해볼게요. 여행 한 그릇 후기 박은하 가이드님 너무 섬세하고 친절하세요. 카톡 응답도 빠르십니다. 또 사진 촬영 서비스는 어떤건가 감이 안왔었는데 후지산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사진 스팟을 미리 다 파악해두시곤 독사진/가족단위로 찍어주시더라구요. 또 처음 하코네 도착했을땐 후지산이 보이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상태로 촬영을 했었는데 후에 구름이 걷히고 후지산이 보이자 가이드님께서 바로 카톡 연락 주시고 다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해주시는게 의무사항도 아니고 버스나 식당에서 편히 쉬셔도 되었을텐데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연락 주지 않으셨으면 구름이 걷혔는지도 몰랐을거에요. 후지산은 날씨가 좋아야 보인다던데 선명하고 예쁜 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버스에서 한바퀴씩 돌면서 여행에 관한 질의응답을 해주시더라구요. 여행 코스에 관한 단편적인 지식들을 외워서 대본처럼 설명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도쿄 관광지나 쇼핑에 관해서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현지 식당 안내나 도쿄 맛집 소개, 화장실까지 잘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코스 후기 하코네 3시간. 오시노핫카이 1시간. 오이시공원 1시간이었는데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1. 하코네 여기서만 거의 만보 걸었는데 솔직히 시간 더 줘도 피곤할 듯. 오리배 30분에 2인 천엔 3인 천오백엔이었습니다. 3시간이면 밥 먹고 신사랑 호수 둘러보고 오리배까지 충분히 타실 수 있을 듯. 전 혼자 오리배 밟으려면 힘들 것 같아서 한시간정도 카페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하코네 호수 배경 토리이에서 사진 찍으실 분은 얼른 뛰어가셔서 줄부터 서세요. 2. 오시노핫카이 산책하기 좋고 풍경이 매우 일본적이었습니다. 사실 호수든 우물이든 그닥 관심 없는 편인데 여긴 호수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잉어가 팔딱 뛰고 물이 반짝반짝 흔들리고 어떤 호수는 수심이 8m라는데 그렇게 깊은 물 바라본건 처음이었습니다. 물도 다 맑고 깨끗해서 예뻤어요. 기념품샵에 후지산 관련 물건이 많았습니다. 인형,쿠키,술잔.액세서리 등. 3. 오이시 공원 솔직히 오시노핫카이까지 보고 지쳐서 집에 가고 싶었는데 오이시공원 안갔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하코네랑 오시노핫카이까지는 멀리서 보이는 후지산 뷰였다면 여긴 후지산이 엄청 크고 가깝게 보였습니다. 공원은 작았지만 꽃들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이 너무 예쁘고 사진을 찍으시려면 여기서 찍으셔야 합니다. 전 이곳에 도착했을 때 핸드폰 배터리가 4프로라 아쉬웠습니다...몇장 못찍고 전원이 나가버렸는데 다들 보조배터리 챙겨가세요 ㅠㅠ

아직 여행일자가 더 남아있지만 먼저 후기 남깁니다. 일본 교토에서도 이 여행사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만족한 기억이 있어서 다시 신청했습니다. 후지산도 기대 만땅입니다~